핸드폰으로 네비 보다가 좀 답답해서 요즘 카플레이 많이들 알아보시죠?
특히 연식 오래된 차들은 이제 카플레이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 입니다.

저도 오래된 연식의 차를 가지고 있는데요.

원래 핸드폰으로 네비를 몇년 보고 다녔는데 이것 참 불편합니다.
첫째! 화면이 너무 작아요. 가끔 정보를 놓치기도 하고, 노안이 와서 그런지 점점 글자가 희미해지네요.

둘째! 여름에 데쉬보드 앞에 올려놓으면 열받아서 꺼집니다 ㅠㅠ

         물론 방법이 있죠. 에어컨을 창문쪽으로 틀면 해결되긴 하는데 이러면 또 앞유리에 김 서리가 껴요.

그래서 알아본 카플레이 모니터 모델, 어차피 차가 연식이 오래되서 비싼걸 가져다 놓긴 좀 그렇고,

가성비 있고 믿을만한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카플레이 모니터 계열은 요즘 알리에서 거의 헐값으로 2~3만원대에서도 나옵니다만,

일단 너무 저렴하고 브랜드가 없고 듣보잡 카플레이 모니터는 제외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모델! 테크먼트 카플레이 모니터 10.26인치 입니다.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미러링이 모두 지원되는 10.26인치 와이드 모니터 입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깔끔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어요. 부팅화면부터 나름 세련되었습니다.
매일 보는 화면인데 이것도 중요하죠. 언박싱할때 보니 포장에도 신경 많이 썼더라구요.

1. 미려하다! :  일단 메뉴와 인터페이스의 디자인이 미려 합니다. 간혹 카플레이 모니터 잘못사면 무슨 20년전 어플리케이션 같은 화면이 나오는 모델들도 있거든요. 사실상 차에 걸어두면 얼굴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전 인터페이스나 메뉴화면 디자인도 신경 많이 씁니다. 합격!
2. 설치가 쉽다!: 사실상 매립은 아니기때문에 위치를 잘 잡아 양면 테잎을 떼고 붙이는 방식인데요.
나름 거치가 탄탄하고 그 안에서도 여유있게 각도들을 조절할수 있어 차 위치에 따라 최적의 공간마련을 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3. 연동이 잘 된다!: 뭐니 뭐니 해도 전자제품은 기본기죠! 스마트폰과의 연결성이 제일 중요한데, 잘 붙습니다. 티맵 연동하고 한번도 다운이 되거나 연결이 끊어진적 없이 스무스하게 작동되었어요

– 스마트폰으로 네비를 보는게 불편하다고 느끼는 분들
– 스마트폰 화면이 너무 작아 네비 글자 보기가 힘든 분들
– 후방카메라가 없거나 있어도 있으나마나한 성능을 가지고 계신 분들
– 연식이 오래된 구형 차량이라 모든 기능을 포기하고 타시는 분들

전체적으로 균형잡힙 기능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딱히 아쉬운점은 없었어요.
하지만 굳이 꼽으라면, 고정대의 접착력이 데쉬보드 재질에 따라 약하게 붙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궁합이 안맞는 데쉬보드인 경우는 다이소에서 다른 테잎을 사용해 붙여보세요!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어느 데쉬보드에나 잘 어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