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인테리어의 비밀, 전구색 조명으로 완성한 아늑한 그레이톤 타일 공간

화장실 인테리어의 비밀, 전구색 조명으로 완성한 아늑한 그레이톤 타일 공간

연한 그레이 타일이 브라운 톤으로 변신한 이유

처음 선택한 건 연한 그레이톤의 타일이었어요. 그런데 전구색 다운라이트를 설치하니 신기하게도 브라운 느낌이 나기 시작했죠. 조명의 색온도가 공간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버린 셈이에요. 같은 타일도 조명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다는 걸 직접 경험했네요.

화장실 인테리어1

아늑함의 비결, 비둘기색 바닥 매지

바닥은 일부러 어둡게 가기로 했어요. 비둘기색 매지로 처리하니 그레이톤 타일과의 조화가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느껴졌죠. 많은 분들이 ‘아늑하다’는 반응을 보이셨는데, 아마도 이 어두운 바닥과 따뜻한 조명의 조합 덕분이 아닐까 싶어요. 화장실이 좁아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코지한 분위기가 더 잘 살아난 것 같아요.

덧방 시공 후기와 꿀팁

덧방으로 시공을 선택했는데, 2회까지는 문제없다는 업체의 말대로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어요. 공간이 좁아진 느낌도 전혀 없구요. 다만 벽면과 바닥 타일 라인을 맞추지 못한 건 조금 아쉽네요. 이 부분은 다음에 인테리어 하시는 분들께서 꼭 신경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화장실 인테리어2

올드한가요? 모던한가요?

많은 분들이 ‘올드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여주셨어요. 오히려 “요즘 신축 아파트 분위기”라는 말씀도 해주셨죠. 전구색 조명이 주는 따뜻함이 올드한 감성과 모던한 감성의 절묘한 중간 지점을 잡아준 것 같아요. 그레이와 브라운의 중간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가 공간에 개성을 더했네요.

인테리어를 고민 중이신가요?

타일 색상 선택부터 조명 결정까지 고민이 많으시죠? 제 경험을 통해 배운 건, 조명이 공간의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는 거예요. 샘플 타일을 가져와 실제 조명 아래서 확인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덧방 시공을 고민하신다면, 2회까지는 안전하다는 점도 참고하시구요. 무엇보다 본인의 취향을 가장 잘 반영하는 공간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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