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모델링으로 20년된 24평 구축아파트를 새집처럼! 실패 없는 리모델링 후기

“구축아파트의 숨은 매력을 깨우다”

20년 묵은 24평 구축아파트의 반전 매력은 화장실 2개와 베란다 화단 서비스 면적이었어요. 기존 주인 거주 흔적을 완전히 지우기로 결심한 건 샷시 상태와 곰팡이 문제를 발견한 후였죠. 처음엔 부분 리모델링을 생각했지만, 결국 올리모델링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9천만원의 선택: 싸구려 대신 믿을 수 있는 업체”

여러 업체 견적 비교 중 가장 눈에 띈 건 단열재 차이였어요. 저렴한 업체는 ‘온도리’를 제안했지만, 주변 조언을 듣고 단열재 품질을 포기하지 않기로 했죠. 결국 스튜디오핀과 계약하며 예산은 초과했지만, 도배·목공·가구·전기까지 전문가들이 작업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작은 평수를 넓게 보이는 3가지 비밀”

1. 칼브라운우드 간살 중문으로 시선 유도
2. 신발장 한쪽을 반장으로 처리해 답답함 해소
3. 모든 수납공간을 히든도어로 깔끔하게 정리
특히 베란다 확장과 이중창 설치로 기존 곰팡이 문제까지 해결했어요. 세탁기 공간이 좁아진 건 턴키업체 제작 수납장으로 보완했습니다.

“주방에서 발견한 예상치 못한 행복”

좁은 주방을 대면형으로 개조하며 포그그레이 톤으로 통일했어요. 상판은 세라믹을 선택해 관리 편의성을 높였죠. 가장 큰 도전은 김치냉장고 수납이었는데, 내력벽을 활용한 맞춤 설계로 해결했습니다. (냉장고 설치 시 기사님이 냉장고 위로 올라가는 진귀한 광경을 목격하기도…)

“후회 없는 선택들”

– 천고가 낮아도 포기할 수 없었던 실링팬(알리 소브)
– 거실 공용부에만 설치한 구글넥서스 온도조절기
– 화장실 타일은 무난한 디자인 선택
– 빨래봉 직접 제작 실패 경험(사이즈 잘 확인하세요!)

“리모델링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20년 이상 된 구축아파트라면 올리모델링을 적극 고려해보세요. 특히 단열과 창호 교체는 생활의 질을 결정합니다. 업체 선택 시 ‘온도리’ 같은 저품질 자재를 제안하는 곳은 피하는 게 좋아요. 작은 평수도 적절한 포인트(중문, 거울, 조명)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 우리 집은 디아망 회벽화이트 벽지와 구정마루 젠틀판타지로 밝고 따뜻한 느낌을 완성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