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재배의 놀라운 비밀: 2m가 넘는 고추나무 키우기
고추대가 2m를 넘어설 때의 당황스러움
고추 재배를 하다 보면 고추대가 생각보다 많이 자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청양고추는 보통 키가 작은 편인데, 2m30cm까지 자라니 놀라울 따름이죠. 넘버나인고추도 2m10cm까지 자라면서 지지대 문제로 고민이 생겼습니다. Y자 지주대에 2m짜리 고추 지지대를 설치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자랄 공간이 없어 걱정이에요.

고추 키우기의 비결은 비료와 물 관리
고추가 이렇게 크게 자란 비결은 무엇일까요? 4월 10일경에 정식하고 부직포 터널을 씌운 후, 5-7일 간격으로 관주비료를 물과 희석해 토양관주를 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비료와 물을 주니 고추대가 예상보다 훨씬 더 크게 자랐네요. 하지만 넘버나인고추는 관주비료를 주고도 수확량이 기대에 못 미쳐 아쉬움이 남습니다.

지지대 문제 해결 방법
고추대가 지지대를 넘어서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부 농부들은 위쪽을 잘라내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내려오면서 자라게 둔다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지지대가 더 이상 긴 것이 없어 옆으로 휘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는 추가로 지지대를 설치하거나 고추대를 묶어주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고추나무처럼 자라는 고추, 어떻게 관리할까?
고추가 나무처럼 자라면 수확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양고추는 달리기가 많아 두 사람이 먹기에는 너무 많을 정도예요. 반면 넘버나인고추는 수확량이 적어 아쉬움을 남기기도 합니다. 고추의 품종에 따라 자라는 높이와 수확량이 다르니, 재배 전에 품종 특성을 잘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자를 위한 고추 재배 팁
첫 농사라면 고추가 잘 자라지 않아도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몇 년 경력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잘 키울 수 있게 됩니다. 비료를 5-7일 간격으로 주는 것만으로도 고추가 크게 자랄 수 있으니, 내년에는 더 큰 고추를 키워보는 것도 좋은 목표가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