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여행의 모든 것: 가족과 함께한 7박8일 완벽한 여정 공유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해외 여행으로 싱가폴을 선택한 지 2주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그 추억이 생생합니다. 2011년 이후 두 번째 방문이었지만, 이번에는 10살 아들과 함께라 더 특별했죠. 여행 준비부터 현지에서의 소소한 팁까지, 우리 가족의 싱가폴 여행기를 공유합니다.

MBS 호텔, 야간 수영이 최고였던 이유

마리나 베이 샌즈(MBS)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특히 야간 수영이 12시까지 가능해서 저녁 일정을 마치고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3시 체크인 정책이 조금 아쉬웠지만, 호텔 내 클라우드 포레스트와 가든즈 바이 더 베이와의 접근성은 완벽했죠. 셔틀버스(왕복 3불)를 이용하면 더운 날씨에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요.

꼭 가봐야 할 야경 투어 코스

4시간짜리 야경 투어는 진짜 강추입니다! 워터비 크루즈는 해가 질 무렵인 7시 배를 타면 낭만적이고, 슈퍼트리 쇼는 가벼운 돗자리와 함께 즐기세요. 라우파삿에서의 사테는 가이드 덕분에 대기 없이 맛볼 수 있었고, 5학년 아들도 잘 먹었답니다. 랜턴바에서 찍은 MBS 야경 사진은 여행의 하이라이트였어요.

아이가 좋아한 동물원 체험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한 기린과 얼룩말 먹이주기 체험은 아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어요. 체험 후 직원이 찍어준 사진은 소중한 기념품이 되었죠. 리버 원더스 보트는 날씨에 따라 운행이 중단될 수 있으니, 동물원보다 먼저 가는 전략을 추천합니다.

후회스러운 순간들 (다음엔 절대!)

플라이어에서 본 불꽃놀이는 정말 실망이었어요. 대기 시간이 길어 중요한 순간을 놓쳤죠. MBS나 에스플러네이드에서 보는 게 나았을 거예요. 또, 텀블러를 안 가져간 건 큰 실수였어요. 대부분 호텔에서 생수를 제공하지 않아 불편했답니다.

맛집 추천 & 쇼핑 팁

차이나타운의 바오딩 BBQ는 꿔바로우가 일품이에요. 초코엘프의 카야잼 초콜릿은 선물로 좋았고, TWG 티는 100불 이상 구매시 택스 리펀드가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점보 시그니처는 예약 필수지만, 공항의 점보 시푸드가 양이 더 많아요.

다음 여행을 위한 우리의 버킷리스트

이번 여행에서 다 못한 것들이 오히려 다음 방문을 기대하게 만들었어요. 머라이언 파크 근처 팜비치 호텔, 오버이지 수영장, 리버사이드 포인트의 점보 시푸드는 다음 목표입니다. 싱가폴은 정말 여러 번 가도 질리지 않는 도시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