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반점 : 울산에서 만난 50년 전통의 향수 돋는 노포 중국집
인스타에서 뜬 이유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보이는 그 집, 바로 울산 동구의 한성반점이에요. 1974년부터 이어온 노포답게 할머니 특유의 달달한 맛이 난다는 후기가 많더라구요. 특히 ‘만두 킬러’들이 열광하는 야채 가득한 만두와 사천짜장면이 대표 메뉴인데,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죠.

시간이 멈춘 듯한 공간
가게에 들어서면 50년 역사가 느껴지는 테이블과 의자가 맞이해줍니다. 약간의 끈적임은 오랜 시간의 증거라고 할까요? 위생에 민감하신 분들은 조금 꺼려질 수 있지만, 추억을 찾는 분들에게는 오히려 매력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사장님 혼자서 요리, 서빙, 계산까지 다 하시는데, 정말 분주하지만 가게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더라구요.

할머니의 달달한 손맛
“만두는 비비고로”라는 후기가 있을 정도로 특별한 만두가 여기 자랑이에요. 오징어와 새우, 각종 야채가 들어간 만두는 달짝지근한 할머니 특유의 맛이 난다고 합니다. 옛날 잡채에 설탕을 넣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이 달콤함은 요즘에는 찾기 힘든 맛이죠. 사천짜장면도 이 집의 시그니처 같은 메뉴인데, 다음엔 꼭 간짜장도 도전해보려구요.

사장님과의 추억 만들기
혼자 가도 외롭지 않은 게, 사장님과의 대화가 정겨웠다는 후기가 많아요. 가게 역사부터 가족 이야기까지 TMI(Too Much Information)가 가득한 대화는 이 집만의 특권이죠. 73년에 울산에 오신 삼촌이 시작한 가게를 90년대부터 할머니가 이어오셨다는 이야기는 마치 드라마 같더라구요.

다음 방문을 기대하며
“담에 또갈집!”이라는 후기처럼, 한 번 가면 또 가고 싶은 매력이 있는 곳이에요. 탕수육도 옛날 케찹 베이스의 바사삭한 맛으로 유명하다고 하니, 다음엔 꼭 동구 파티원들을 모아서 다양한 메뉴를 도전해봐야겠어요. 여러분도 울산에 오실 일이 있다면, 50년 전통의 정겨운 맛을 경험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