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코리안좀비의 전설적인 판크라스 네오블러드 결승전 이야기

정찬성, 코리안좀비의 전설적인 판크라스 네오블러드 결승전 이야기

주짓수 전설과의 맞대결

2007년 판크라스 네오블러드 토너먼트 라이트급 결승전은 지금 생각해도 소름 돋는 경기였습니다. 당시 신인이던 정찬성은 국내 주짓수 최다 메달 보유자이자 최다 우승자인 이형걸 선수를 상대로 놀라운 근성과 승부욕을 보여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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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서브미션 공격을 버텨낸 불굴의 정신

이형걸 선수는 경기 내내 정찬성을 압박하며 암바 시도, 트라이앵글 초크 시도, 다시 암바 시도 등 연이은 서브미션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하지만 정찬성은 이를 모두 버텨내며 기사회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 경기만 봐도 그가 왜 ‘코리안좀비’라는 별명을 얻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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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니킥과 파운딩

결국 스탠딩 상황으로 돌아온 두 선수. 정찬성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력한 니킥을 적중시킨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이 승리로 정찬성은 토너먼트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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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MA 역사상 최고의 천재

팬들은 정찬성을 두고 “한국 MMA 역사상 최고의 천재”라고 평가합니다. 특히 깔려도 바로 일어나는 회복력과 마운트를 한 번도 허용하지 않는 방어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할로웨이전 서브미션 탈출이나 오르테가 전 백스핀 엘보우를 맞고도 길로틴을 피해낸 모습은 그의 그래플링 능력이 타격만큼 뛰어났음을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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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한의 5센치

정찬성의 커리어에서 가장 아쉬운 순간 중 하나는 알도와의 경기에서 플라잉니가 턱에 5센치만 더 들어갔어도 넉아웃시킬 수 있었던 장면입니다. 팬들은 지금도 “통한의 5센치”라고 말하며 그 순간을 아쉬워합니다. 만약 그때 승리했다면 정찬성의 커리어는 더 빛났을 거라는 평가가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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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넘사벽 근성과 기세

군대 가기 전 20대 시절의 정찬성은 근성과 기세 면에서 한국 선수들 중 넘사벽이었다는 평가입니다. 그의 독기 어린 눈빛과 승부욕은 상대 선수들조도 압도할 정도였죠. 지금도 UFC 팬들은 코리안좀비의 전성기를 추억하며 그가 남긴 전설적인 순간들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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