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프로 디자인 변경 논란, 유니바디로 바뀌면서 생긴 호불호
카메라 아래 네모박스가 논란의 중심
아이폰17 프로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카메라섬 아래에 생긴 네모난 박스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게 뭐야?” 싶을 정도로 생소한 디자인인데요. 알고 보니 이번 모델은 기존과 달리 알루미늄을 통으로 깎는 유니바디 방식으로 제작된다고 합니다. 맥세이프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이 부분을 유리로 처리해야 했고, 그 결과로 독특한 디자인이 탄생한 거죠.

컬러 전쟁: 오렌지 vs 실버 vs 화이트
디자인 논란과 별개로 컬러 선택은 여전히 즐거운 고민입니다. 오렌지와 실버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 어떤 사용자는 “에르메스 컬러 같은 고급스러운 오렌지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하기도 했어요. 화이트 컬러 팬들은 “움직일 때마다 색상이 바뀌는 효과가 있다면 바로 구매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뇌이징이 필요한 디자인?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뇌이징’이라는 말이 자주 오갑니다. 처음엔 이상해 보이던 디자인도 계속 보다 보면 익숙해진다는 뜻이죠. “16 시리즈까지의 디자인이 이제 못생겨 보인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이번엔 뇌이징이 잘 될지 모르겠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특히 인덕션(노치 디자인)에 이어 또 다른 도전적인 디자인 변화라 사용자들의 적응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아요.

티타늄에서 알루미늄으로, 애플의 선택
재질 변화도 주목할 점입니다. 이전 모델들과 달리 티타늄 대신 알루미늄을 사용한 이유에 대해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죠. 가장 유력한 설은 애플의 2030년 탄소배출 제로 목표와 관련이 있다는 것. 알루미늄이 티타늄보다 재활용이 용이해 환경적인 측면에서 더 낫다고 하네요. 무게 감소 효과도 기대할 수 있지만, 지문이 잘 남을 수 있다는 점은 아쉬울 듯합니다.
프로는 기능에 집중해야 하나?
“프로 모델은 이제 디자인보다 기능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사용자들이 “XS 이후로 뒷면 디자인에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죠. 하지만 동시에 “이번 디자인은 시간이 지나면 받아들여질 것 같다”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어요. 아이폰17 프로가 과연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출시 후 반응이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