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빅터 요케레스 이적 옵션 세부사항 공개…스포르팅과의 치열한 협상 결과는?

성과급 위주의 독특한 옵션 구조

아스날이 공개한 빅터 요케레스의 이적 옵션은 기존과는 다른 독특한 구조를 보인다. 매 시즌 20경기 출전(45분 이상) 시 €1.25M, 최대 €5M까지 지급하는 조건이 눈에 띈다. 특히 20골 기여(골+어시스트)당 €500K, 최대 €1M까지 추가 지급되는 점이 흥미롭다. UCL 진출만 해도 €1M이 지급되는 조건은 아스날의 유럽 무대 복귀를 기대하는 팬들에게는 오히려 기쁜 소식일 수도 있다.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

“출전 수당이 너무 많다”, “골로 5M까지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부터 “4년 분할이라 괜찮다”, “성과급이라 오히려 좋다”는 긍정적인 반응까지 팬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특히 스포르팅이 모든 옵션을 다 받아갈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조건은 쉽지만 4년이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대체제로 거론되던 다른 선수들의 이적료를 고려하면 합리적인 협상이라는 의견도 많다.

협상 과정에서 드러난 뒷이야기

스포르팅은 처음에 2년 안에 모든 옵션 금액을 지급받기를 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스날 측의 강력한 의지로 3~4년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조건을 이끌어냈다. “팬들도 정신병 걸릴 것 같았는데 협상에 나가 있는 분들은 진짜 고생했을 거다”라는 팬의 코멘트에서 알 수 있듯, 양측의 치열한 협상 과정이 엿보인다. 특히 20골 기여 옵션의 경우 최소 15골 5어시를 기록해야 하는 조건이라, 선수의 기량을 검증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이적료가 아닌 성과로 증명하라

“이왕 이렇게 된 거 골 많이 넣어서 다 주자”는 팬의 말처럼, 이번 계약은 선수의 활약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는 구조다. “19경기 선발 풀타임, 19경기 교체 44분”이라는 유머러스한 제안도 나올 정도로, 팬들은 이미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상하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아스날 구단과 팬들은 요케레스가 모든 옵션을 달성하며 팀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계약이 아스날과 선수 모두에게 윈윈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