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 초보자를 위한 꿀팁 대방출! 현지에서 직접 느낀 생생한 후기
안녕하세요! 발리를 처음 방문한 여행자의 눈으로 바라본 발리의 모습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여행 준비 중이시라면 이 글이 분명 도움이 될 거예요. 제가 직접 겪은 실수와 발견한 꿀팁들을 알려드릴게요!

1. 공항에서의 첫 경험: 비자와 수하물 기다리기
발리 공항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건 비자 발급입니다. 전자비자를 미리 발급받아 가시는 걸 강력 추천드려요. 제 경험으로는 전자비자로 5분 만에 통과했지만, 도착비자 줄은 정말 길었거든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캐리어를 기다리는 시간이 1시간 20분이나 걸렸어요. 공항 수하물 처리 시스템이 생각보다 느리다는 점,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공항에서 현금을 찾을까 걱정되시나요? 밤 12시가 넘어도 ATM은 정상적으로 작동했고, 직원들도 친절하게 도와주더라구요. 다만 카드 도용 사례가 많다고 하니, 경비원이 서 있는 ATM에서만 현금을 찾는 게 안전할 것 같아요.
2. 이동 팁: 트래픽을 피하는 현명한 방법
발리의 교통은 정말 지옥이에요. 특히 우붓 지역은 출퇴근 시간에 4km 이동하는 데 2시간이 걸릴 정도로 막힙니다. 제가 발견한 팁은 새벽이나 늦은 밤에 이동하는 거예요. 저희는 밤에 우붓으로 이동했는데, 기사님도 밤 이동을 칭찬하시더라구요. 다음 날 늦잠 잘 수 있어서 더 좋았고요!

3. 숙소 선택: 기대치 조정이 필요할 때
우붓의 숙소는 한국 기준으로 민속촌 같은 느낌이에요. 낡았지만 깨끗하게 관리된 곳이 많습니다. 특이한 점은 방을 자물쇠로 잠근다는 거! 그리고 원숭이들이 음식을 훔쳐갈 수 있으니 문단속은 필수예요. 저희 방도 털렸답니다. ㅎㅎ
숙소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건 드라이기예요. 많은 숙소에 드라이기가 없더라구요. 미리 확인하시고 필요하면 챙겨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4. 꼭 가봐야 할 관광지 & 팁
바투르 지프투어: 화장실이 없을 수 있다는 점! 산 아래에서 미리 해결하고 가세요. 또 아침이라 추울 수 있으니 겉옷 하나쯤 준비하는 게 좋아요.
블루라군 스노쿨링: 물고기 종류는 많지만 파도가 세서 물이 뿌옇게 보일 수 있어요. 가이드분 말씀으로는 오전 8-9시가 가장 잔잔하다고 하더라구요.

렘푸양 사원: 여성분들은 주의하세요! 생리 중엔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또 사원까지 걸어서 5분이면 충분한데, 오토바이를 권유받을 수 있어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려면 걸어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울루와투: 원숭이들이 아침엔 사나울 수 있다는 점! 오후에 가면 조용하답니다. 불 쇼를 보실 계획이라면 자리가 한정되어 있으니 일찍 가시는 게 좋아요.
5. 현지 생활 꿀팁
현금 vs 카드: 우붓에서는 현금이 더 편리해요. 카드 결제 시 3% 추가 수수료가 붙는 경우가 많답니다. 시장이나 마사지샵도 대부분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미리 현금을 준비하세요.
물 문제: 발리의 수돗물은 마시지 마세요! 양치는 생수로 하고, 샤워 필터를 가져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해변가 숙소일수록 필터가 빨리 누렇게 변하더라구요.
음식 조심: 길거리 음식보다는 깨끗한 식당에서 드시는 게 안전해요. 돼지고기를 드실 땐 코코넛음료와 함께 드시면 배탈 방지에 도움이 된답니다.

6. 꼭 챙겨갈 것 체크리스트
– 슬리퍼 (많은 숙소와 화장실에 없을 수 있어요)
– 드라이기 (숙소에 없는 경우가 많음)
– 화장지 (외곽 지역 화장실에 없을 수 있음)
– 썬크림 (현지에서 사면 가격이 비쌈)
– 필터 샤워기 (수질이 좋지 않음)
– 알콜 소독제 & 모기기피제
발리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조금 불편한 점도 있지만, 미리 알고 준비하면 훨씬 즐겁게 여행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 글이 발리 여행을 계획 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발리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