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여행의 숨은 진실: 건기에 가면 안 되는 충격적인 이유

발리 여행의 숨은 진실: 건기에 가면 안 되는 충격적인 이유

건기=좋은 날씨? 발리에서는 NO!

여행사들이 권하는 발리 건기(4월~10월). 하지만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 건기라고 해서 비가 안 오는 건 아니고, 오히려 우리나라 여름(발리 건기)에는 아시아 전체 바다의 파도가 심해집니다. 태국, 필리핀, 발리 할 것 없이 이 시기 바닷가는 거칠기 그지없죠. 반면 우리 겨울(발리 우기)에 가면 파도가 상대적으로 잔잔한 날이 많아 바다 활동하기 더 좋다는 사실!

{발리 건기와 우기의 바다 비교}

우기라고 다 비오는 건 아니다

“우기엔 매일 비온다”는 편견을 버리세요. 발리의 우기(11월~3월)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게 아니라 짧은 소나기가 내리는 정도. 오히려 우기의 맑은 날 바다는 진정한 발리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현지 여행자들은 입을 모읍니다. 게다가 이 시기엔 관광객도 적어 한적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까지!

현지인이 알려주는 진짜 골드타임

발리 여행의 진짜 핵심은 ‘햇살과 바람’이라고 현지인들은 말합니다. 특히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은 파도도 잔잔하고 날씨도 완벽한 황금기. 단, 서양인들의 휴가철이라 숙소 가격이 오를 수 있으니 미리 예약하는 게 중요하죠. 반면 4월 초는 우기에서 건기로 넘어가는 시기로 비는 적고 파도는 잔잔해 숨은 명절이라고 하네요.

{발리 크리스마스 시즌의 모습}

바다별로 다른 특성, 이거 몰랐지?

발리 해변은 지역마다 특성이 천차만별입니다. 꾸따나 짱구 해변은 기본적으로 쓰레기 문제가 있고, 길리 트라왕안은 비가 거의 오지 않아 계절 영향이 적죠. 특히 페니다의 크리스탈 베이는 물이 예쁜데도 사람들이 잘 안 들어가는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수심이 깊고 해류가 강해 물이 차가워서랍니다.

우기 여행 필수 준비물

우기에 발리를 간다면 반드시 챙겨야 할 것들: 1) 방수 백팩 2) 빠르게 마르는 옷 3) 모기 기피제 4) 유연한 마음가짐. 특히 우붓은 정글 지역이라 모기가 많을 수밖에 없으니 준비가 필수입니다. 하지만 현지인 말대로 “비 오는 것도 발리의 매력”이라면, 호텔 테라스에서 내리는 비를 보며 커피 한잔하는 여유도 추천하고 싶네요.

{우기 발리에서의 추천 활동}

결론은 간단합니다. 발리는 계절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가느냐’가 더 중요한 여행지라는 것. 건기든 우기든, 파도가 높든 낮든, 각 계절만의 매력을 발견하는 것이 진정한 발리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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