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여행 필수 가이드: 콘래드 호텔부터 핫플레이스까지
콘래드 호텔, 장점과 단점
마카오에서의 첫 숙소로 콘래드 호텔을 선택한 후기입니다. 호텔 위치는 정말 최고였어요. 공항에서 셔틀버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베네시안과 COD 호텔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라 이동이 편했죠. 특히 1층 엘리베이터 앞에 계시던 키 큰 직원분의 친절함은 잊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방에서 나는 하수구 냄새와 고장난 냉장고는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청소 서비스와 아기 침대 가드 등 편의 시설은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카오에서 꼭 가봐야 할 관광지
하우스 오브 워터쇼는 4살 아이도 무서워하지 않고 잘 볼 수 있는 공연이었어요. 물이 살짝 튀기는 정도라 걱정할 필요 없었습니다. 하지만 베네시안의 팀랩은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전시가 많아 굳이 갈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세나도 광장은 사람이 너무 많아 유모차로 이동하기 힘들었고, 성바울 성당은 정말 가까운데 옷이 다 젖을 정도로 땀이 났답니다. 윈팰리스 호텔의 분수쇼도 사람이 너무 많아 비수기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마카오 이동 팁: 콜택시의 중요성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는 가족 여행객이라면 콜택시를 적극 추천합니다. 한국인 기사님이 운영하는 콜택시를 이용했는데, 언어 문제 없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마카오는 호텔 간 이동이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더운 날씨에는 택시가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기사님께서는 마트나 야경 명소도 추천해주셔서 더욱 유용했답니다.

마카오에서 꼭 사올 기념품
마카오 기념품으로는 에그롤과 아몬드 쿠키가 가장 인기가 많아요. 호텔과 공항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구입했는데, 한국에 돌아와서도 후회하지 않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런더너에 있는 VENCI 초콜릿도 한국보다 저렴해서 좋았고, 스타벅스 마카오 컵은 이벤트로 커피까지 받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답니다. 타이파 빌리지의 통조림 가게를 놓친 건 아직도 아쉬울 정도로, 기회가 된다면 꼭 들러보세요.
마카오 음식 추천
처칠스 테이블의 에그타르트는 로드스토우즈보다 더 맛있었어요. 북방관의 탄탄면은 짜긴 했지만 제가 먹어본 것 중에 가장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세이키 카페의 밀크티는 정말 맛있어서 다음에 가면 또 마시러 갈 계획이에요. 다만 베네시안의 밀크티는 기대에 못 미쳤답니다. 콘래드 호텔의 조식은 하루 이틀은 괜찮지만 매일 먹기에는 조금 질릴 수 있으니 다른 곳도 이용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마카오 여행을 마치며
첫 마카오 여행이었지만, 생각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었어요. 호텔 직원들의 친절함과 한글이 적혀있는 안내판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여행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길을 모를 때는 주저하지 말고 직원들에게 물어보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에요. 마카오는 겨울에 다시 가보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도시였답니다. 여러분도 즐거운 마카오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