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그레이로 완성하는 세련된 흰머리 커버 스타일
발레아쥬옴브레, 이름보다 중요한 건 효과예요
요즘 미용실에서 가장 많이 받는 문의 중 하나가 흰머리를 자연스럽게 커버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님들의 요청이에요. 발레아쥬(가닥가닥)와 옴브레(그라데이션)를 결합한 이 기법은 시장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지만, 중요한 건 사진으로 본 효과랍니다. 너무 복잡한 이름에 현혹되지 마세요!

디자인 탈색은 취향의 영역, 하지만 관리가 핵심
고잉그레이 스타일의 가장 큰 장점은 차후 연결이 용이하다는 점이에요. 탑 2~3섹션 정도만 발레아�즈로 연결해주면 입체감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죠. 하지만 한국인 모발의 특성상 색이 빠져나가며 노란톤으로 변할 수밖에 없어요. “6개월 유지된다”는 말에 현혹되지 마시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결정리 없이는 절대! 시작도 못 해요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에요. 결정리와 웨트스타일링은 이 스타일의 생명이에요. 특히 곱슬이 심하거나 매직을 한 모발이라면 결정리는 필수! 결정리를 하지 않을 거라면 아예 시술을 하지 않는 게 나을 정도로 중요하답니다. 시술 전후로 고객님께 충분히 설명해드리는 게 프로의 마음가짐이죠.

흰머리가 많을수록 오히려 좋아요
흰머리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오히려 관리가 편해진다는 사실! 첫 탈색만 잘 해두면 다음 방문 때는 탈색 없이 염색만으로도 꾸준히 관리할 수 있어요. 물론 이때는 염모제 선정이 중요하죠. 잘 관리된 흰머리는 오히려 스타일의 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톤다운 이력이 많다면? 현명한 선택이 필요해요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마지막에 알려드릴게요. 흰머리 새치 커버 작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이전 톤다운 이력을 얼마나 깔끔하게 처리하느냐예요. 상담 후 톤다운 이력이 너무 많아 얼룩이 심할 것 같다면, 차라리 포기하는 게 현명할 때도 있어요. 무리한 시술은 모발 건강을 해칠 수 있답니다.
